Firenze. 영어로는 Florence라고도 읽히는 곳...
생을 마감하는 순간 인생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는데
나의 마지막 장면의 배경이 되었으면 하는 도시.
이날 아침부터 에우로스타 이딸리아를 타고 피렌체로 향했다.
준세이가 이미 떠나버린 아오이를 앞지르기위해 탔던 그 열차.
아오이와 준세이가 재회했던 두오모에서 맞았던 그 바람보다도
결국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우피치 미술관의 길었던 줄보다도
베끼오 다리위에서 본 이 연인의 모습은...
いつか一緒に上ってくれる?
いつ?
例えば, 十年後。





The Three Candles, 1938-40, oil on canvas.
- Chagall, Marc (1887.7.7 ~ 1985.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