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그리니치

Posted at 2008년 01월 05일 06시 34분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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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처음 향한 곳은 세인트 폴 대성당.
아침일찍 버스를 타러 나왔는데 동전이 없어서 표사는데 애를 먹었다.
뒷편 의류 매장에서는 코인을 바꿔줄 수 없다고 거절하고,
건녀편 맥도날드에서는 지폐를 코인으로 바꿔주는 거는 자신의 권한이 아니라고 거절했다.
결국 멀리 기념품가게까지 가서 엽서를 사면서 동전을 바꿨다.
점원이 한국 성씨에 동양인 이었는데 정말 한국인이었는지 궁금하다.

버스를 생각보다 오래 타고와서야 도착했다.
이층버스 맨 앞자리는 그런데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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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폴 대성당.
어떤걸 기준으로 어느범위에서인지 모르지만 가장 크다는 성당.
영국 국교회 성당중 가장 큰거라고 내 멋대로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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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은 역시 누구에게나 빼놓을 수 없는 기념행사인가 보다.
저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저들도 되돌아가서 추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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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사먹은 것중 가장 저렴하게 느꼈던 커피.
각 테이블마다 바리스타들의 얼굴이 있었다.
내 카푸치노를 만들어준 이사람은 리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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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런던에서도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다.
반가운가? 런던에서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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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세븐업도 보기 힘들지만 체리 세븐업은 처음 본다.
그 나라 음료와 과자는 꼭 먹어보게 된다.
런던에서 그런 습관을 실행하다가는 여비가 다 사라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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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도착.
친구의 왼손도 책과 함께 도착.
다들 여기서 기념 촬영 하더라?
2박3일 관람 코스가 있다던 이곳 생각보다는 커보이지 않았다.

시간 여유가 없어서 제대로 관람 못하고 나온것이 너무나 후회된다.
박물관 한국어 도록에 태극기와 북한 인공기가 같이 있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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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돈은 역시 단위가 ㅎㅎ 10유로와 1000원 중 어떤게 외국인들 눈에는 가치 있어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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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거리들.
샵들마다 색이 다르다.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면서 정말 놀랐던거는 평범한 가정집같은 건물들이
출판사, 광고회사 같은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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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절한 교통신호는 본적이 없다!
버튼과 WAIT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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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눈에 들어오는거는 Buffet lunch 9.95 밖에 없을까.
대략 19,000원?
신문가판대. 맘에 든다. 집에 가져도 놓고 싶은데..
내 멋대로 런던의 상징으로 삼고 싶은 다른 도시에서도 볼 수 있는 신문 가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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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그리니치로 출발했다.
템즈강을 건너고 교외로 나가면서 어제는 보지 못했던 다른 모습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한 도시에 최소 일주일씩은 머물어야 하는데 아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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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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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천문대를 찾다가 특이한 곳을 찾아서 호기심에 들어가 봤다.

 100년이 넘었다는 하저 터널 이었다.
끝까지 넘어가서 올라와서야 강을 건너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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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왔더니 날씨가 맑아졌다.
넓지도 않은 강을 두고 날씨가 뒤바뀌다니.
마침 교복을 입은 어린 여학생들이 즐겁게 장난치고 놀고 있었다.
날씨만큼 해맑은 아이들.
난 아직도 20대 초반인데 왜 그리 부러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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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천문대를 찾아서 다시 건너왔다.
예상치 않은 하저터널 발견에 즐거웠다.(일행중 나만;; 이었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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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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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축구 구장도 보인다.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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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음악 대학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잘못 표기한 누구를 위해 참고로 말하자면 왕립 해군학교는 울타리 넘어 길건너 위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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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인지 이렇게 주무시는 분도 계시다. 옆에 술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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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천문대에 도착했다. 관광객, 견학온 학생들로 붐빈다.
그리고 다시 비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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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도가 땅에 적혀 있었다. 127도00분
해외에 나가면 이런게 반가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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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표준시를 나타내는 시계가 있다.
천문대 안에는 몇가지 종류의 소규모 기념관,박물관이 있다.
그리고 몇파운드 지불하고 그리니치 표준시를 인쇄해주는 프린터도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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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스를 타고 런던 시내로 돌아와 밀레니엄 브릿지로 향하던 중 본 건너편의 테이트모던.
다음에 좀더 여유있게 런던에 가면 반드시 들릴 곳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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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브릿지를 보며 한강에도 보행전용 다리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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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배들도 보이고,
유람선에서 파티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들보다 여유없이 여행하는 내 모습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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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늑골과 척추가 연상되는 밀레니엄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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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와서 런던시청과 타워브릿지로 향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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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타워브릿지와 런던시청이 보인다.
이때 본 타워 브릿지가 가장 아름다웠다.
다가갈수록 식상해져 버렸으니..
중학교 2학년때. 장애인단체에서 만큼 크리스마스 카드를 산적이 있다.
5가지 종류중 내가 고른 1가지 야광 카드가 타워브릿지 야경과 불꽃놀이 전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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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 보이는 여자 대여섯명이 들어가는 모습이 기억나는데 뭐하는 건물인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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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청과 타워브릿지
기타 조형물들이 재밌었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절실했던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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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청 내부로 들어왔다.
당연히 짐검사와 몇단계 검문을 통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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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오페라 공연 비디오 상연을 하고 있었다.
마침 무지개가 떠서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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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거의 사용을 안한다는데..
운좋게 타워브릿지가 들려서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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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가 넘어 런던성은 관람 할 수 없었다.
유럽에 도착해서 우리나라는 해가 정말 빨리진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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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의 구박을 받으며 내 고집으로 도착한 이 건물.
멀리서 보는 것보다 너무 평범해서 실망을 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내 고집은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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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건물인지 정말 특이했다.
얼마전 런던에 대한 TV 프로그램중 BANK가 가 나오고 이건물도 나왔다.
좀더 늦지만 않았다면 분명 더 구경하자고 내가 고집 부렸을법도 하다.


런던 버스는 노선마다 운행 시간이 다르고 주말과 평일 노선이 다르다.
전혀 계획에 없던 곳을 가서 만족했지만, 교통편을 찾지 못해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끊임없이 구박을 들어야 했다.

(그래도 숙소에 도착해서 10시를 조금넘겼지만 라면은 먹을 수 있었다고 -.-)

2008년 01월 05일 06시 34분 2008년 01월 05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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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런던

Posted at 2008년 01월 05일 05시 06분 // in Steps/2007 Europe // by Donghun Han

본 여행기는 2007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기입니다.
내용위주로 사진을 선별하다 보니 생략된 사진이 많습니다.(90%가량)
중간에 흐름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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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분 이륙할 브리티시 에어웨이 항공기.
홍콩마저 흐렸던 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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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현대적인 인천국제공항이나 홍콩쳅락콕 공항과는 다른 느낌이다.
날씨를 전혀 예상못하고 공항에 들어선 우리들에게는 코트를 입고 지나가는 현지인들이 이상해 보이기만 했다.
런던 히드로 공항 테러 사건이 생각났다.
아늑한 공항. 김포공항을 떠올리게 한다.
나와 내친구는 이렇게 따로 입국심사를 받았다.
몇일 후 브뤼셀 간다고 하니 바로 통과했다.
사실 테러 사건 때문에 Custom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줄 알았다.
우리는 그냥 '신고할 물품 없음'의 초록색표지판 아래로 나왔다. 그게 다였다.
그냥 언더그라운드 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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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지하로 내려와 언더그라운드를 탔다.
4파원드 였던가? 교통요금 체계를 잘 모르기는 했지만 기겁했다.
직원의 실수로 4명 가격을 내고 5장의 티켓을 받았다.

누구라도 타는 순간 왜 튜브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다는 영국 지하철.
히드로가 종점이라서 넉넉해 보이는 지하철이었지만..
잠시 후 서울 지하철 2호선에 못지않은 러쉬아워의 모습을 목격했다.

2번을 갈아타고 빅토리아 역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런던의 이층버스와 사람들을 봤을때.
정말 런던임을 실감했다.
민박집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던 빨간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걸었다.
풍선같은 조형물이 있는 건물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20분 후쯤 민박집 계단에 짐을 풀고 있었다.
첫날부터 예상치 않은 샌드위치까지 받아서 민박집 형의 설명을 듣고 관광 일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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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 짐을 풀고 거리로 나왔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가능중.
영국도 런던도 처음이지만 전형적인 영국의 날씨가 뭔지 실감한다.
흐리고 비가 스치듯 왔다 안왔다.
걸어갈수록 관광객이 늘었다. 제대로 가고 있다는 표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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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착 이틀전날 차량 폭탄 테러 사건으로 국회의사당 관광은 좌절되고,
런던아이로 가기위에 템즈 강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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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벤, 이층 버스, 우산
런던.

무슨말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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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할인 불가로 예상치 못한 3파운드의 추가지출 후 런던아이 탑승 대기중.
남산 케이블카를 탄 일본관광객들을 바라보던 나의 시선이 기억났다.
카메라 덕분에 가방을 매번 풀러서 보여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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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런던아이 탑승한 동안(만!) 날이 맑았다.
캐나다 아이였는데 열심히 사진 찍고 구경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이름이라도 물어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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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형적인 날씨를 체험한다지만..
사실 흐린 날씨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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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보다는 좁았지만 내가 타본 관란차중 가장 넓었던 런던아이.
사진 찍는다고 계속 다른 사람들 시야를 방해한거는 아닌지 갑자기 미안해진다.
(내가 야경도 구경하러 탑승하자고 했다가 비싸다고 욕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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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그리고 런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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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으로 보이는 워터루 역.
런던 도착 첫 날부터 복선처럼 런던을 떠날 워터루 역을 보았다.
이유 없이 아쉽다.
욕망이 존재하는한 미련도 존재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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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을 건너온 빅벤 건너편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궁금했다. 이들 중 영국인은 몇명이나 있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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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위협으로 무장한 경찰들만 구경하고
잠시 옆에 있는 공원에 들어왔다.
템즈 강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사람들. 싸온 점심을 먹는 사람들.
배고프다고 민박집에서 싸준 샌드위치 조기 소화시킨거 후회하고 있는중.
배고프다고 런던아이 근처에서 말도안되는 가격에 핫도그 사먹은거 반성하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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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터민스터 사원 뒷편으로 기억하는데.. 정확지 않다.
타보지 못해 미련이 남는 런던의 택시.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생각보다는 안비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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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는 경찰, 관리자 같은 사람들은 모두 형광색 옷을 입고 있더라..
솔직히 말해서 친절해 보이는 경찰관 거의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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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구형 이층버스는 한대도 못본 것 같다.
그래도 홍콩에 비해서는 런던다운 빨간색 이층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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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으로 가는 도중 발견한 동상.
런던에는 동상도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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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여행을 가면 꼭 그런 상상을 한다. 내가 여기 현지인이라면 어떤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을까.
아무리 상상해 보아도 딱 관광객 수준 이상의 상상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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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
난 광장에서 큰 감동 느껴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주로 골목이나 작은 마을, 혹은 언덕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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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골목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봤다.
서울에서 내가 저렇게 걸어다니겠지?
그런나를 지켜보는 관광객도 있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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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보다 기대한 네셔날 갤러리.
유럽 여행 중 방문한 많은 미술관 가운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미술관 중 하나였다.
여기서 봤던 영국 화가 터너 그림이 서양미술사 수강에 도움이 될 줄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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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셔날 갤러리에서 나오자 비가 쏟아졌다. 그리고 금새 그쳤다.
걸어서 피카디리 서커스에 도착했다.
극장들과 의류매장, 식당등이 많았던 피카디리 서커스.
피쉬엔 칩스 식당 찾는다고 괜히 헤매도 다녔다. 어차피 비싼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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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로 붐빈다. 비가 그쳐서 그런지 사람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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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좀전 쏟아지던 비를 생각하며 어찌 이리 화창할 수 있을까 의심해 본다.
비가 그친후 그 골목들 계속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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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체감 물가는 확실히 비싸다.
특히 식당. 적당히 런치메뉴를 시켰지만 저렴하지는 않았다.
여기서 부터 콜라를 적당히 분배해 마시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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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가 쏟아졌다.
GAP매장과 Virgin 레코드 매장에서 비를 피했다.
Schenberg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시간이 남아 의류 매장들과 바디샵도 들렸다.
정말 우연히 의류 매장에서 정수기를 만나 물 한모금 마셨는데.. 물 맛이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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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입장을 기다리며 창밖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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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엇을 보고 싶었지만, (학생할인되는;;) Les Miserables.


9시 까지도 해가 완전히 지지않는 해가지지 않는 영국이었지만,
연극이 끝나고 10시가 다되어..
피카디리 서커스부터 버킹엄 궁전근처에 있는 민박집까지 걸어오는 동안은 쥐죽은듯 조용하고 어두웠다.
마침 찬바람이 불고 비도 내렸다.

그래도 이날 비를 맞으며 본 버킹엄 궁 야경과 빅토리아 상 조명은 잊혀지지 않는다.
고생이 없다면 이런 장면과 추억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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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1월 05일 05시 06분 2008년 01월 05일 0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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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진

    2008년 01월 12일 00시 16분 [수정/삭제] [답글]

    레미제라블 감동의 도가니탕이었구만

    자꾸 딴소리 할거야? !!

  2. jina

    2008년 01월 17일 23시 34분 [수정/삭제] [답글]

    ㅋㅋ 레미제라블 감상은 단 한줄도 없네정말ㅎ
    숙소돌아오는길에 한 행동은 고생이 아니라 공포였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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